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총력…방제 간담회 열려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확산 추세에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방제전략 간담회를 열고, 실무자 중심의 의견을 수렴하며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계자 간담회
(제공=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계자 간담회

도는 6월 16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 및 시군 재선충병 담당 공무원과 방제전략 수립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방제전략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도와 용역사는 시군별 피해 현황과 방제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춘기 산림청 컨설팅 결과와 현장의 방제 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높은 대응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수렴된 의견들을 향후 용역 결과에 적극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맞춤형 방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9월 방제작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산림청과 각 시군과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해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의 방제 의지를 실무자들과 함께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전략으로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수종 전환 사업과 APEC 정상회의 행사장 인근 집중 방제 등 선제적 현장 대응을 강화해왔다. 외부 사업자 참여 확대와 더불어 ‘책임 담당관 제도’ 및 ‘현장특임관 운영’을 통해 방제 품질과 효율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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