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본교 기술지주 제12호 자회사인 ㈜한다랩(대표 김상민)이 미국 EM사와 합병을 통해 오는 7월 11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방식으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다랩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기술을 이전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공공연구성과기반 BIG선도모델 사업」(전문기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 선정되어(5년간 약 28억원 지원), 2021년 11월 설립한 AI 딥테크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지능형 로봇 및 딥러닝 기반 AI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이다.
기업설립 3년 7개월 만에 상장을 추진하게 된 ㈜한다랩은 전기차 자동충전용 자율주행 로봇, 자율주행 전방위(360도) 모니터링 시스템, AI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비주얼 시스템(SMVS)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나스닥 SPAC 상장 시 ㈜한다랩은 미국 전략금속 공급망 전문기업 EM(Evolution Metals LLC)과 합병하여 EM&T(Evolution Metals & Technologies Corp.)라는 새로운 법인명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다랩은 EM&T의 핵심 자회사로서, AI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핵심 공정 설계를 맡게 된다.
㈜한다랩 김상민 대표는 "이번 성과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우수한 기술력과, 정부 지원사업의 뒷받침 그리고 ㈜한다랩의 기술적 역량이 결합된 산학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기술지주 문철 대표이사는 "㈜한다랩의 이번 나스닥 상장은 기술지주회사와 자회사 간 상호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공공연구성과가 산업현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는 2017년 설립된 이후 우수 기술기반 자회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앞으로도 대학의 기술을 활용한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