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캄보디아 의료진 초청…공공의료 연수 본격화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8월 4일, 경제부지사 접견실에서 캄보디아 캄퐁톰주 공공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연수단 2기를 맞이해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북형 글로벌 공공보건의료 협력의 일환으로, 연수단은 향후 2~3개월간 경북지역 주요 의료기관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연수는 2024년 7월 경북도와 캄퐁톰주 간 체결된 우호교류협정(MOU)의 후속 조치로, 새마을운동 세계화, 교육·의료 봉사, 문화·경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추진되는 교류 중 하나다.

연수단은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등 지역 상급종합병원과 진료 전문병원, 보건소 등에서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 및 수술 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의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에 대한 교육도 병행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연수는 경북이 가진 공공의료 경험과 역량을 캄보디아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양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