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대한민국 전체 이재명 대통령 사유물화?"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에 차고 넘치는 인재들이 많다며 인재들을 널리 등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에 차고 넘치는 인재들이 많다며 인재들을 널리 등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 임명자들을 보면 이대로 임명을 강행한다면 대한민국이 전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사유물이 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12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송미령 장관의 자녀 1억 불법 증여 의혹에 대해 '공복으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 이런일이 수없이 발생해도 또 장관에 임명될 것 같고 국가 전체가 대통령의 사유물이 되어 가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갑질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강선우 후보자는 어제 보좌진으로부터 임금체불 진정을 두번이나 받았고 전직 보좌관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며 강선우 후보자는 검증대상이 아니라 수사대상이 됐다"며 자진사퇴 또는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또 "권오을 후보자는 '보훈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이 없다'는 질문에서 '지역에서 만난 택시 기사가 독립 유공자의 유족이다'라는 답변을 들은 국민들은 얼마나 답답했겠느냐"면서 "전국 253개 지역구 국회의원 중에 지역에 유공자 유족이 없는 국회의원이 어디 있겠느냐 그렇다면 전문성이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결국 파행으로 끝났지만 14개월 근무했어야 할 단기 사병이 어떻게 해서 22개월 근무했느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50만 국군을 이끄는 국방장관이 혹시 영창을 다녀온 방위병이 아니냐는 의혹을 달고 있다면 명이 서겠느냐"면서 "의혹을 해소하려면 병적기록부만 공개하면 되는데 끝까지 거부하면서 청문회 파행을 스스로 유도했다"고 비난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전작권 전환과 같은 국가안보의 핵심에 대해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실이 엇갈리고 있는데 아마추어 정권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역대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케이스는 다소 있었지만 이진숙 후보자에 비교해본다면 세 발의 피, 오타까지 표절한 사람은 없었다고 본다"며 이진숙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답임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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