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출연하여 결혼 두 달 만에 남편과 겪은 갈등 일화를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는 2030세대들의 이혼 키워드로 '엑셀 이혼'을 언급하며, 가사 노동과 생활비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세태를 설명했다.
이에 남보라는 "남 일 같지 않다"며 "엑셀까지는 아닌데 저희만의 가사 룰이 있다"고 말해 결혼 생활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이호선 교수가 "배우자에게 들었던 최악의 말이 무엇이었냐"고 묻자, 남보라는 남편에게 "너 때문에 내가 불편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신혼여행 중 싸웠는데, 당시 불편한 마음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 말이 잘못 나간 것이라고 설명하며 " '너 때문에' 이 단어가 조금 자극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결혼 두 달 만에 겪은 갈등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방송 후 화제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