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최대 45만원 지원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새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급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1차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며, 대상자는 6월 18일 기준 9만7,000여 명으로, 소득에 따라 1인당 20만 원~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영천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1단 3개팀 TF를 가동, 민원 대응과 시스템 운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제공=영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시는 특히 노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오프라인 접수에 대비한 읍면동 창구 인력 지원을 강화하고, 선불카드, 지류형 영천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의 지급 수단을 마련해 시민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수요 집중으로 인해 8월 중순 이후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은 카드사 앱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이의 신청은 국민신문고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로 본인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 원씩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행정의 빈틈없는 대응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효과를 이끌어내겠다”며 “소비쿠폰이 민생 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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