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ESG-ECO EXPO KOREA 2025)’이 오는 9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본 전시회는 지속 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ESG 실천 플랫폼을 표방하며, 약 530부스 규모, 국내외 200여 개 기업 참가, 5만 명 이상 참관객 방문이 예상되는 국내 최대 ESG 통합 전문 전시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설비 전환과 기술 실증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을 종합 소개하는 ‘녹색전환 지원사업 특별관’이 운영된다.
이 특별관은 제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과 환경 신기술·설비의 실증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사업 참여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순환 제고 등 친환경 공장 전환을 위한 설비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환경현안 해결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 간 매칭을 통해 녹색기술 개발•보급 촉진과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특별관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직접 참여하여 행사 기간 중, 해당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1:1 맞춤형 상담회가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사업의 신청 절차, 참여 조건 등 구체적인 사업정보를 확인하고, 자사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탐색할 수 있다.
현재 수요기관(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공급기업(환경 기술 및 설비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 모집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녹색전환 지원사업 특별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정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을 망라하는 폭넓은 전시 구성도 특징이다. 전시 품목은 ▲녹색제품 ▲친환경 생활소비재 ▲자원순환 솔루션 ▲탄소중립 기술 ▲환경·기후대응 솔루션 ▲무공해 모빌리티 등 8개 주요 산업 군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유통·물류·제조·건설·식품·공공구매 등 다양한 산업 군의 바이어와 그린슈머까지 B2B-B2G-B2C 복합 타겟층을 겨냥한 실질적 비즈니스 연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공공 녹색 구매 상담회’, KOTRA와 연계한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속 가능 패키징 상담회’, ‘ESG 컨설팅’ 등 다양한 1:1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년도 기준 총 16개국 53개사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182.5백만 USD 규모의 상담 성과, 47.8백만 USD 상당의 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결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책·산업·시장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ESG 포럼’도 행사 기간 중 개최된다. ESG 경영 전략, 탄소중립 실천 사례,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총 12개 세션이 운영되며, 정책 실무자와 글로벌 기업 연사가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ESG 실행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공식 홈페이지와 전시 사무국에서 발송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