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중원대학교 사회봉사단(단장 김영찬)은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17일간 라오스에 ‘중원 한빛봉사단’을 파견해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중원대학교는 (사)태평양아시아협회(PAS, 회장 김범수)와 협력해 재학생 19명과 사회봉사단 지도교수 및 직원 2명, 협회에서 파견한 자문위원 1명 등 총 22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했으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수파누봉 대학교의 초청으로 대학생 및 고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날은 오전에 양 대학교 학생들의 어색한 만남을 풀어줄 아이스브레이킹을 실시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전통매듭 만들기와 한국이름 짓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라오스 학생은 “멋있는 한국 이름을 가져서 기쁘고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어서 내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원대 사회봉사단 지도교수(간호학과장 이지은)는 “학생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고 준비한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해 라오스 학생들과의 교감을 더욱 깊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일차에는 수파누봉대학교 초장 외 주요 보직자 및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세레머니를 실시해 태권무, K-Pop 댄스, 합창 등 ‘중원 한빛봉사단’ 단원들이 준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보건교육, 일제강점기교육, 체육대회, 푸드페스티벌,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중원 한빛봉사단’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