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늘 경기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특별한 두 분을 만났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자원봉사자 2명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수원 사시는 정화일 선생님, 6.25참전용사로 올해 연세가 93세다. 누적 봉사 시간이 1만 시간이 넘는다. 안양 사시는 김윤주 선생님은 20년 동안 작은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무려 2만 시간을 봉사하며 나누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 사는 세상 경기도의 힘은 바로 이런 분들이 만들고 계신다”며 “중독적이고 전염도 잘되는 봉사의 매력, 경험해 보시라”고 권유했다.
화성 신텍스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기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보다 앞당겼다고 도는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신규 도자봉이(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등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들에게 도지사 인증패를 전달했다. 체험 부스 박람회와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도는 전년도 100시간 이상이거나 누적 5천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만2262명이 선정됐다.
김 지사는 “422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여러 사업들을 확대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340개에서 390개로 15% 올린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