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본코리아가 산하 브랜드 가맹점 상생 지원 일환으로 진행한 할인전이 가맹점 매출과 방문객 수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5월부터 이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할인전에서 품목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연돈볼카츠 뚜껑열린치킨도시락이 1356%, 홍콩반점 짜장면이 904%, 한신포차 닭발이 833% 증가하는 등 주요 메뉴들의 판매가 급증했다. 빽보이피자는 전년 동기 대비 주문 수가 150%, 매출은 130% 늘었다.
매출 신장과 함께 가맹점 방문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진행한 더본 통합 할인전에서는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행사 당일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대비 65% 이상 증가했다. 이달에 진행한 할인전 또한 가맹점 전체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으며, 행사 당일 기준으로는 57% 이상 늘었다. 특히 커피 브랜드 빽다방은 할인전 기간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행사 당일에는 150%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할인전은 잇단 구설과 리스크에 따른 가맹점 수익성 악화 지적이 이어지자 더본코리아가 본사 전액 비용 부담으로 진행한 상생 지원의 일환이다. 빽다방, 홍콩반점 등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릴레이 할인전'을 통해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오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배달의민족 통합 할인전 행사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별 할인전 및 신메뉴 출시 등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