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못난이 김치 6개월 만에 1360톤 판매 돌파

충북도 청사 전경.
충북도 청사 전경.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가 추진 중인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누적판매량 1148톤을 기록한 이 김치는, 2025년 들어 불과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1360톤(6월 9일 기준)을 판매하며, 연내 1만 톤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2022년 가을, 배추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초기에는 상품성은 다소 낮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우수한 국산 배추를 활용해 생산됐으나, 현재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맛과 품질 모두 우수한 고품질 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충북도는 온라인몰(온충북몰) 연계, 오프라인 유통 확대, 상품 다변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도-후레쉬퍼스트 못난이 김치 소비촉진 업무협약, CU 자사몰 입점, 전통시장 연계, 휴게소 판매처 확보 등 다양한 소비처를 확보하며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12개 도내 김치 제조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못난이 김치 참여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용미숙 농식품유통과장은 “못난이 김치는 단순한 판촉 상품을 넘어 국산 김치의 상시 생산 체계를 정착시킨 모델”이라며, “2025년에는 1만 톤 판매를 통해 국산 김치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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