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3~14일 예정된 '2025 프로야구'가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과 수원KT위즈파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는 NC 다이노스-두산베어스, KT위즈-LG트윈스,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이 맞붙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기준 강서구 김포공항 115.5㎜가 쏟아졌다.
누적 강수량은 은평구 189.5㎜로 가장 많고, 강서, 은평, 서대문, 마포, 종로, 노원, 도봉, 강북, 성북 9개 구에는 '침수예보'가 발령됐다.
13일부터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20㎜(많은 곳 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강원 중·북부 내륙 12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10~4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20㎜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우천 취소 기준에 따르면, 경기 개시 1시간 전 기준 강수량이 5mm 이상일 경우 취소를 고려하며,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가 5회 이전에 중단되면 '노게임'이 선언되어 티켓 환불이 가능하지만, 5회 이후 중단되면 당시 기록으로 '강우 콜드게임'이 되어 환불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