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주요 여행 관련주와 일부 화장품 관련주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소식에 6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6일 오후 1시 55분 기준 노랑풍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급등한 7070원에, 참좋은여행은 25% 오른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세중, 그래디언트, SM C&C, 하나투어 등 여행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총리실은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에서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중국에 대한 상호 조치이며, 특히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이전에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무비자 정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방한 관광 시장에 추가 수요를 유발하고,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