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등학교, 제10회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개최

영광고, 제10회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개최
영광고, 제10회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개최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광고등학교(교장 오성우)는 2025년 8월 2일(토) 본교 강석일관 글로리아홀에서 약 11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기업 모델을 팀 단위로 기획·설계하는 교육 활동이다.

2016년 첫 시작된 이래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내 행사를 넘어, 학생 주도 창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시대적 이슈와 학문적 융합을 반영한 주제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팀을 이뤄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그 실행 계획을 발표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각 팀은 자신들이 선택한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그 해결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성하며, 마케팅·재무·기술개발 등의 역할을 나누어 실제 기업처럼 운영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사업 계획을 포스터로 정리하고 발표하며 피드백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협업, 기획력, 발표력, 문제 해결 능력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

영광고, 제10회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개최
영광고, 제10회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개최

올해는 특히 환경, 보건, 전통문화, 복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총 9개의 팀이 ‘바이오차를 이용한 산성토양 문제 해결제’, ‘상변화물질을 통한 도시 열섬 완화’, ‘마늘 추출물 알리신을 활용한 소의 반추위 속 에탄생성균의 감축’, ‘공정무역 컨설팅’, ‘무형문화재 보전화 활용방안’,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당뇨병 치료’, ‘기후 난민 정착 플랫폼’, ‘폐패널 플라스틱 재활용’, ‘청소년의 감정 표현 및 자기 이해’와 같은 주제를 제시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정웅진 학생은 “사회적 기업이라는 개념이 막연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단순한 이윤 추구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이 정말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성우 교장은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의 문제를 자기 문제로 인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천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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