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 철, 그리고 몸…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서귀포 김정문화관은 거문고와 철현금 그리고 현대무용이 함께 어울어진 이색적인 무용극인  실과 철: 몸의 현’을 오는 23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서귀포 김정문화관은 거문고와 철현금 그리고 현대무용이 함께 어울어진 이색적인 무용극인 실과 철: 몸의 현’을 오는 23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서귀포 김정문화관에서 거문고와 철현금 그리고 현대무용이 함께 어울어진 이색적인 무용극이 무대에 오른다.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3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현대무용 공연 ‘실과 철: 몸의 현’을 공연한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은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지역 공연장에 보급해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개의 공연을 유치했으며, 이번 무대는 그 첫 번째이다.

이번 공연 <실과 철: 몸의 현>은 현대무용 단체 ‘모든컴퍼니’가 창작한 작품으로, 천과 금속 같은 일상적 재료인 실과 철, 그리고 몸이 각각 거문고·철현금·춤으로 재해석되며, 새로운 정체성과 예술적 존재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예술을 통해 삶과 존재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참여 확대 위한 워크숍·무료 초청도 운영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일반 관람권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초대 관객 모집도 함께 진행되며, 4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공연에 앞서 21일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움직임 워크숍도 열린다.

이 워크숍에서는 공연의 주제를 ‘움직임’으로 풀어내며, 시민들이 직접 안무 창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존재의 의미와 감성을 예술로 풀어낸 깊이 있는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콘텐츠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