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금배] 이리고, 숭실고와 아쉬운 0-0 무승부...영등포공고, 보인고, 신평고 등 첫 승

호남고등축구 강자 이리고 정태산이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6조 서울숭실고와 예선 첫 경기 서울숭실고 김승렬을 따돌리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호남고등축구 강자 이리고 정태산이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6조 서울숭실고와 예선 첫 경기 서울숭실고 김승렬을 따돌리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제천=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장상원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리고등학교 축구부가 서울숭실고와 아쉬운 무승부로 금배를 출발했다.

이리고는 대회 첫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서울영등포공고, 보인고, 금석배 챔피언 상문고, 홈팀 제천제일고 등 고등축구 강자 67팀(U-18 35팀, 유스컵 32팀) 이 참가해 13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금배축구대회에 서울여의도고, 경북예일메디텍고, 서울숭실고와 6조 속했다.

이리고는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6조 예선 첫 경기 서울숭실고을 상대로 캡틴 조성훈을 위시한 노은혁 골키퍼, 홍민우, 김현진, 김재준, 윤대건, 조민성, 신승우, 정태산, 임주환, 이희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호남고등축구 강자 이리고 선발 라인업들이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6조 서울숭실고와 예선 첫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호남고등축구 강자 이리고 선발 라인업들이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6조 서울숭실고와 예선 첫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호남 고등축구 대표적인 강자 이리고는 전반 초반부터 날카롭고 유기적인 빠른 트랜지션과 질 높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쉴새없이 서울숭실고를 흔들었다. 이에 서울숭실고도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 패턴으로 강하게 맞섰다.

팽팽한 0의 균형이 계속되자 이리고 장상원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어 유휘민과 오은찬을 투입하며 공격을 보강한 데 이어 유지혁, 박서준, 김대건까지 출격시키켜 연이어 승부수를 띄웠다.

이리고는 숭실고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우위를 점하고도 5월 금석배에서 발목을 잡은 한 방의 부재가 여전히 아쉬운 무승부로 승전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같은 조 다른 예선 1차전에서는 경북 예일메디텍고가 후반 35분 터진 조준이 결승골로 서울여의도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호남고등축구 강자 이리고 이희성이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6조 서울숭실고와 예선 첫 경기 상대와 치열한 공방 끝에 공을 따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호남고등축구 강자 이리고 이희성이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6조 서울숭실고와 예선 첫 경기 상대와 치열한 공방 끝에 공을 따내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한편, 금배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서울영등포공고는 3조 서울광진U18과 예선 첫 경기에서 박태양이 전반 17분, 33분에 이어 후반 17분에 금배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0 대승으로 금빛 서막을 장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울 보인고도 8조 예선 첫 경기에서 권역 라이벌 금석배 챔피언 서울상문고와 빅매치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밖에도 경기HR축구센터U18 김유진이 부상기장U18과 예선 1차전 전반 1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금배 1호골 주인공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5-0, 경기광명시민U18은 금배 예선 1차전 최다의 7골의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보인고 한정진이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B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조 서울상문고와 예선 첫 경기 전반 33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서울보인고 한정진이 13일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B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조 서울상문고와 예선 첫 경기 전반 33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한편 홈팀 제천제일고는 9조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신평고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고도 전반 18분 신평고 최륜성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제68회 대통령금배축구대회 예선 1차전(13일) 경기 결과]

미래고0-1구리고, 기장0-5HR축구센터, 의정부UTD1-3용호고, 김영권축구클럽1-1안양공고, 영광1-4화성서부, 청운고1-1배재고, 광주시G스포츠클럽0-4JSUFC, 광명시민7-0인천대중예술고, 화성FC3-2안성U18, 용문고1-3강릉문성고, 세원1-2남강고, 상문고0-3보인고, 영등포공고5-0광진U18, 창원기계공고1-5충주충원고, 여의도고0-1예일메디텍고, 이리고0-0숭실고, 제천제일고0-1신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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