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보건소는 9일, 장마 종료 후 본격적인 무더위 및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이 빠르게 번식해 음식물과 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음식이 실온에 잠시만 방치돼도 빠르게 부패할 수 있어 식재료 보관과 조리 전후 위생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 장관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이 감염병들은 주로 음식점, 학교 급식소, 단체급식시설에서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조리 환경의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6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주시보건소는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