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IPO 시 기업가치 300억 달러 전망...역대 최대 규모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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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기업 리플(Ripple)이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경우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IPO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수치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리플의 전직 임원이자 암호화폐 분석가인 션 맥브라이드가 최근 리플이 발표한 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근거로 리플의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175달러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해 산출한 방식이다.

맥브라이드는 이 추정치가 현실화될 경우, 리플의 IPO가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기록한 USD 256억, 2014년 알리바바가 기록한 USD 217억 6,000만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 상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능성은 리플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다만 맥브라이드는 앞서 리플이 미국 외 지역에서 2025년 중 IPO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지만, 최근에는 리플이 당분간 IPO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하기도 했다.

리플은 현재 충분한 현금 보유고를 바탕으로 IPO보다는 기업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USD 12억 5,000만에 트레이딩 플랫폼 히든로드를 인수한 데 이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수도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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