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가 13일 ‘취급주의 미친자들’ 특집으로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을 초대한다. 이날 이주승은 ‘내향인’답게 독특한 연애 스타일과 솔직한 결혼관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주승은 “고백도 문자, 이별도 문자, 싸우다가도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문자로 대화했다”고 밝히며 ‘문자 연애법’을 공개한다.
회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몇 년간 회만 먹고 지낸 일화도 더한다. 이어 결혼관, 버진로드 경험담, 주목받는 자리에 대한 두려움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MC들의 놀림과 응원을 동시에 받는다.
운동 마니아 면모도 드러낸다. 평소 ‘산스장’에서 야외 훈련을 즐기는 그는 9살부터 고교 시절까지 태권도를 배워 4단에 올랐지만 “맞는 것도, 때리는 것도 성향에 맞지 않았다”며 선수의 길 대신 연기를 선택한 이유를 전한다.
전학이 잦던 학창 시절 태권도로 시비를 방어했던 에피소드와 “태권도 선수와는 붙으면 안 된다”는 깨달음도 공개한다. 녹화에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동체시력을 뽐내며 MC 유세윤과 호흡을 맞춰 웃음을 자아낸다.
격투기 덕후 면모도 폭발한다. 국내에선 최홍만, 해외에선 효도르를 동경했다고 밝힌 그는 사과를 준비해 최홍만에게 “한 손으로 쪼개달라”고 부탁하며 ‘팬심 퍼포먼스’를 펼친다. 최홍만 곁에서 도우미로 활약하며 태권도 시절 훈련법, 최홍만 ‘연구기’, 회피 동작에 자신 있는 이유 등을 풀어놓으며 엉뚱한 매력을 뽐낸다.
소심·내향 캐릭터 속 반전 예능감을 예고한 이주승의 솔직 토크와 퍼포먼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