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 상반기 민생현안 해결 '앞장'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가 2025년 상반기에도 도민의 삶을 바꾸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제공=경북도의회)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농수산위는 농어업과 농촌의 현실적 과제를 신속히 대응하고, 정책 감시와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본연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제공=경북도의회)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올해 농수산위는 농어민 생존권 수호를 위한 굵직한 현안 대응에 나섰다. 지난 7월 9일,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보도가 나오자 즉각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내 사과 생산의 62%를 차지하는 경북 과수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사과 수입을 언급한 데 대해, 위원회는 자급체계 확립과 국내 과수산업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제공=경북도의회)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또 5월 임시회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지원 중단 사태’와 관련, 재발방지 촉구 건의안을 신속히 채택했다. 전국 신청자의 75%가 탈락하는 사태에 대해 “정부가 농업의 미래를 외면했다”며 자금 추가 확보와 융자 조건 재검토 등 구조적 대책을 요구했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제공=경북도의회)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위원회는 ‘맞춤형 현장 의정활동’도 이어갔다.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항과 강릉 해안 관광지를 점검했고, 기후 변화로 인한 농수산 분야 아열대화 대응 사례를 파악하고자 고성과 통영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미래 대비 방안을 현장에서 찾았다.

(제공=경북도의회) 고성 농업기술센터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제공=경북도의회) 고성 농업기술센터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입법 활동도 활발했다. 최병준 의원은 도농 교류 확대를 위한 「도농교육교류협력 조례」를, 신효광 의원은 농수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이충원 의원은 「농업·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 최병근 의원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김재준 의원의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 서석영 의원의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제공=경북도의회) 고성 농업기술센터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제공=경북도의회) 고성 농업기술센터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올해 상반기 위원회는 산불 피해 농어민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피해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복구 지원과 예방 대책 수립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앞으로도 산불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공=경북도의회) 고성 농업기술센터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제공=경북도의회) 고성 농업기술센터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신효광 위원장은 “농수산위원회는 도민과 농어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경북 농수산업의 미래를 위해 성실히 역할을 다하겠다”며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 민생 의정을 강화하고, 생존권 사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공=경북도의회) 고성 농업기술센터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제공=경북도의회) 고성 농업기술센터 현지 방문에 나선 농수산위원들

이번 상반기 활동은 경북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어촌 회복력을 높이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도 민생 조례 제정과 현장 중심 정책 활동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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