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영월군 영월자원식물연구회가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복지에 이바지하고자 사회적협동조합 ‘산야정’을 창립했다.
창립총회는 8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본관 1층 강당에서 열렸으며, 영월자원식물연구회 회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선언과 설립 목적 소개, 정관 승인,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진행됐다.

사회적협동조합 산야정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산림녹지 확대와 자생식물 기반 정원 조성을 주요 활동으로 삼는다. 특히 도시 및 농촌의 자투리 공간을 생태 정원으로 가꾸며, 서식지 복원과 지역 미기후 개선, 주민의 정서 회복과 웰빙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앞서 영월자원식물연구회는 2005년부터 동강할미꽃 전시회와 토종자원 식물 복원 등 지역 자생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조합은 향후 마을 길 꽃길 조성, 정원 관리, 자생식물 증식·복원, 취약계층과 연계한 녹색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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