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은 구미시, 영천시, 포항시로, 각각 구미국가1산단, 영천첨단부품일반산단, 포항4일반산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주차·편의시설 확충, 문화광장 조성 등 기반 인프라 개선을 통해 근로자 복지 향상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미시는 총사업비 298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투입, 2028년까지 주차장 및 편의시설 확충과 문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105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들여 같은 기간 동안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2027년까지 총 28억6,000만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주차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문화·복지 공간이 조성돼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북도 산업단지가 단순한 제조거점을 넘어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산단펀드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산업단지 현대화와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