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배우는 전기차 기술··· 무공해차 환경인증 전문가 첫 양성


2025 국립환경과학원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 포스터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2025 국립환경과학원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 포스터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환경일보]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을 8월 4일부터 2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관련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기초과정으로, 1차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2차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강생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한양대학교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모집했다.



교육 내용은 수소전기차 개론, 배터리 기술 동향 등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VR 기기를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전기차 구성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전기모터의 분해 및 조립,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 등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생 중 일부는 독일계 기술시험기관인 TUV 라인란드가 주관하는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Level 2)을 이수하게 되며, 해당 교육 수료 시 별도의 안전 수료증도 발급받는다. 이 교육은 연구·생산·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 위험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교육에는 공공기관과 산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공해차 산업 실무 경험과 인재상 등을 공유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국립환경과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국립환경과학원 이종천 기후탄소연구부장은 “가상현실 기반 교육은 무공해차 분야의 실제 업무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방식”이라며 “교육생들이 미래 환경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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