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0.8%로 하향"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 성장률은 1.8%로 높여 잡았다.

29일 IMF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은 0.8%로 제시됐다.

라훌 아난드 IMF 한국 미션단장은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을 하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반면, 내년 성장률은 4월 전망보다 0.4%포인트 높은 1.8%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상향한 3.0%로 제시했다. 이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 하향과 달러 약세 등 금융 여건 완화가 주된 근거로 작용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관세 인상 유예가 종료되더라도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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