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32개 팀이 모집됐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2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쳐, 일반 청년팀인 '부산사나이'가 '부산동삼'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4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기업 친선 이벤트 매치에서는 'BNK금융그룹'이 '소셜마린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당일 현장에는 사전예약자 377명과 현장등록자 31명을 포함한 총 226명의 방문객이 궃은 날씨에도 대회를 직접 관람하며, 청년문화 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정연욱 국회의원(수영구),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지역 기업 관계자 등 주요 내빈 1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개회식 및 부스 라운딩에 함께하며,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BNK금융그룹, 삼진어묵, 대선주조, 케미캐스트 등 지역 기업들이 운영한 체험형 부스, 스탬프 투어 이벤트, 리그오브레전드 코스어 포토존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함께 펼쳐졌다.
또 인플루언서·리그오브레전드 코스어와 기념 촬영 이벤트, 최신 게이밍 기어 체험존, 부산 청년정책 홍보 부스 등이 있어 관람객도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 "이번 대회는 청년들과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교류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