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전동서 휴가 미복귀 군인, 9시간 동안 소동 벌여

당시 소방당국이 출동한 현장 모습 (사진=국제뉴스DB)
당시 소방당국이 출동한 현장 모습 (사진=국제뉴스DB)

지난 20일 오후 8시경 대전 동구 용전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소동을 벌이던 20대 남성이 소방 및 경찰 당국의 설득 끝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옥상 위에 누가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소방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은 군 소속의 휴가자로, 휴가 기한이 지났음에도 복귀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소동을 벌이던 A씨는 약 9시간 동안 이어진 긴박한 상황 끝 구조되었으며, 오늘 새벽 5시를 넘어 군사경찰에 신병이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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