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한밤중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낸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제공=영천시) 영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은 관제요원 
(제공=영천시) 市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7월 8일,경찰에 절도범 검거 단서를 제공한 공로로 영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사건은 지난 6월 27일 오후 11시 35분, 완산동 영천강변공원 인근에서 발생했다. 시 소유의 황토 포대를 차량에 싣는 수상한 장면이 관제센터의 CCTV에 포착된 것이다.
이상징후를 포착한 관제요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차량번호를 정확히 전달했고, 신속한 추적에 나선 경찰은 해당 차량을 찾아 피혐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관제요원의 빠른 판단과 정확한 정보 제공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감시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관제요원들은 교통사고, 범죄, 재난 등 긴급 상황에 대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하는 중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스마트관제 시스템의 실제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스마트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가는 이들의 묵묵한 감시가 ‘안전 도시 영천’의 든든한 등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