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사업 4차년도 중간보고 워크숍’에 참석해 첨단 기술 기반의 인프라 안전관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사업'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개발 방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해당 사업은 노후 기반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무인화 점검 시스템, 신속·정밀한 보수·보강 기술, 선제적 유지관리 기법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첨단기술을 실증 중심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각지의 관련 기관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인프라 유지관리의 미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을 집중 검토하고, 향후 공단 운영 및 연구과제에 접목할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을 적극 발굴했다. 또 타 기관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향후 공동연구 및 정책 제안을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기반시설 안전과 직결된 기술개발은 실질적인 정책화와 현장 적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인프라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