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고창 해상풍력단지 작업 중 응급환자 2명 긴급이송

/ 사진=부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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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4시 4분경, 전북 고창군 소재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내 바지선에서 발생한 작업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바지선 상에서 크레인 붐대 해체 작업 중 붐대 길이 초과로 인해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작업자 2명이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붐대 일부를 절단하던 중, 해상에서 발생한 파도 충격으로 붐대가 예기치 않게 이탈되며, 약 2m 높이에서 갑판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50대)는 손가락 협착과 안면부 부상, B씨(50대)는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으며, 해양경찰은 신속히 구조세력을 투입해 구시포항으로 긴급이송 한뒤 B씨는 헬기로, A씨는 구급차로 각각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현재 두 환자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풍력단지 등 원거리 작업현장에서의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구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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