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운영


송파구가 경로당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모습. 사진=송파구 
송파구가 경로당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모습. 사진=송파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안전사고에 취약한 노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은 신체·언어적 제약으로 재난 상황에서 위기 대응이 어렵고,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에 구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안전취약계층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으로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은 관내 경로당, 장애인 이용시설, 다문화가족센터 등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총 25개 시설에서 4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대상은 각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이다. 교육 일정은 4월부터 9월까지 시설별 1회씩 운영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시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범죄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교육 등 각 계층 특성을 고려한 내용을 체험과 사례 중심으로 교육해 참여자 이해를 높인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 3월부터 초·중·고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 캠프’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으로 방문해 가스, 전기, 소방 등 5개 분야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안전취약계층이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시설별 수요조사를 거쳐 필요한 교육을 맞춤 지원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재난과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미리 준비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