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5 햇마늘 경매 본격 개시…신녕농협 경매장 초매식 열려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마늘 유통의 중심지로 또 한 번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제공=영천시)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진행된 올해 햇마늘 초매식과 첫 경매
(제공=영천시)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진행된 올해 햇마늘 초매식과 첫 경매

시는 7월 1일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2025년산 햇마늘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열고, 8월 9일까지 본격적인 마늘 경매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햇마늘 경매는 매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경매 장소는 신녕면 장수로 2075에 위치한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이다.

초매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종욱 영천시의회 부의장, 이영우 시의원, 김강훈 NH농협 영천시지부장, 이구권 신녕농협조합장, 최상은 전국마늘생산자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공=영천시)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진행된 올해 햇마늘 초매식과 첫 경매
(제공=영천시)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진행된 올해 햇마늘 초매식과 첫 경매

영천시와 신녕농협은 마늘 유통의 투명성과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마늘경매장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실로 지난해 7월 1일 경북 최초로 마늘 경매장을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5,353톤, 200억 원 규모의 마늘이 거래되며 단기간에 전국 유통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신녕농협 마늘경매는 출하예약제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신녕농협 홈페이지 또는 마늘경매식집하장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날 열린 첫 경매에서는 오후 1시 25분 기준 최고가 4380원을 기록하며 산지 가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전국 최초 사례”라며 “영천이 명실상부한 마늘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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