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스페셜' 이찬원 프레디 머큐리 인생 조명한다

(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 스페셜)
(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 스페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7월 1일(오늘) 오후 8시 30분 스페셜 방송을 통해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병상 생활과 마지막 유언에 얽힌 뒷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시즌2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정규 편성이 확정된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4일 방송에서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 "저는 HIV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에이즈를 앓고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성명을 남긴 뒤 다음 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그려졌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졌던 그의 고군분투가 집중 조명된다.

생전에 에이즈의 흔적을 가리기 위해 수염을 길렀던 사연, 그의 비밀을 집요하게 추적한 언론과의 갈등,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의 비밀을 폭로한 매니저의 행동 등이 밝혀진다. 매니저가 HIV 양성 판정 사실을 1억 6천만 원에 팔아넘긴 이야기를 접한 이찬원은 "이건 진짜 너무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방송은 HIV가 더 이상 '죽음의 병'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감염내과 전문의 김태형 교수는 HIV 감염인과 함께 생활한 경험담을 소개하며 "잔을 돌려 마셔도 감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의사 이낙준은 프레디 머큐리 사망 이후 단 5년 만에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꾸준한 약물 복용을 통해 바이러스를 사실상 억제해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는 '바이러스 미검출 상태'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HIV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자연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는 등 치료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감염인의 삶이 더 이상 죽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으로,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스페셜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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