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댐 주변지역 활성화 위한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지원사업과 로컬브랜딩 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선정하고, 지역 상생과 주민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지원사업과 로컬브랜딩 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선정하고, 지역 상생과 주민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수자원공사




[환경일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댐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댐주변지역 지자체 지원사업 및 댐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을 통해 총 9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댐을 거점으로 한 지역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자 전국 지자체, 주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3월 25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공모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과 댐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두 분야로 나뉘어 추진됐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주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수익 공유형 상생 모델에 중점을 두고 평가됐다. 올해는 9개 댐 인근 12개 지자체에서 총 19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최종적으로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북 영주시, 전북 진안군, 충북 충주시, 경남 합천군 등 6개 지자체 사업이 선정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들 사업에 총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댐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댐 인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댐을 연계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육성하고 인구 유입과 소득 증대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에는 10개 댐 인근 12개 지자체에서 15건이 제안됐으며, 강원 양구군, 경북 안동시, 전북 진안군 등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에는 총 6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이 이뤄진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앞으로도 댐 주변지역의 가치를 함께 키우고, 지역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공모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90년부터 댐 주변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는 전국 37개 댐 주변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 도우미 지원, 찾아가는 의료버스 운영 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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