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창진)는 소재부터 상용 제조공정까지의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ATF, Accident-Tolerant Fuel) 기술개발에 성공고, 노내 성능검증을 위한 시범연료봉 연소시험의 성공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 6호기에서 시범집합체 연소시험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가 기술개발에 성공한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는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 핵심기술사업의 일환이며, 한수원과 협력해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새롭게 개발된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는 크롬(Cr) 코팅 피복관과 성능개선 소결체(LAS-Doped UO2 pellet)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원자력연료보다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해 원전의 안전 여유도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EU Green Taxonomy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원전을 통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고유기술의 ‘HANA 피복관’과 ‘HIPER16 원자력연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원자력연료 국산화를 선도해 왔다.
정창진 사장은 “앞으로도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더 나은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