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는 공공시설용 미매각용지 2곳을 직접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장기간 방치돼 경관을 해치고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는 연구용역도 병행한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남부와 북부에 각각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스포츠 복합몰과 공동직장어린이집 등과 같은 주민 편의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후보지 신청을 받아서 다음달중에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도가 파악중인 미매각 용지는 19개 지구 85곳 약 58만9천㎡에 달한다.
이명선 도 택지개발과장은 “그동안 미매각용지 활용은 시와 시행자에 일임돼 그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직접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