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25일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하는 복합 기능을 갖춘 ‘문정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나날이 증가하는 어르신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자 ‘문정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정노인종합복지관은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정비사업’의 기부채납을 통해 문정동 656-4번지에 연면적 3,257.4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세부적으로 지상 1층에는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경로식당’과 ‘실버카페’를 조성했다. 카페에서는 담소를 나눌 공간을 제공하고, 바리스타 교육도 진행한다. 2~3층은 ‘예술교실’, ‘소강당’, ‘체력단련실’, ‘음악실’ 등 노후를 위한 취미생활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4층에는 ‘스크린파크골프장’, ‘스마트경로당’, ‘당구장’, ‘탁구장’, ‘대강당’ 등이 들어섰다. 특히 '스크린파크골프장'의 경우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내 최초로 조성했다. 복지관은 지난 6월 2일 임시 개관해 현재 39개 프로그램을 운영, 총 1,347명 어르신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챗 GPT' 수업과 ‘근력요가’ 수업은 정원의 5배 인원이 수강 신청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문정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 거주 중인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송파구 경로당 임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에는 ‘열정 국밥’의 후원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식사 나눔도 진행했다. 구는 어르신 복지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문정동에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함으로써 지역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문정노인종합복지관은 나날이 증가하는 어르신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커뮤니티·건강·학습·문화예술 활동을 아우르는 어르신들의 행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