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래식 스타일에 기술을 더하다… 미래 가능성에 주목
.라라클래식은 국내 최초로 클래식 스타일의 극소형 3륜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를 개발한 기업이다. 동시에 법제화만 이뤄지면 곧바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기차 개조(EV 컨버전) 기술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김주용 대표는 "라라클래식은 단순한 튜닝을 넘어, 기술혁신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클래식 스타일 극소형 3륜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를 개발했고, 전기차 개조(Conversion EV) 분야에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술혁신형 제품군을 준비해왔다"며 "특히, 클래식카 부문에서는 박물관 운영,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왔기 때문에 향후에는 문화와 모빌리티를 결합한 통합 마케팅에도 큰 강점을 갖고 있다"고 자평 했다.
■ 전기차 개조 기술력 이미 검증, 국내외 다양한 차종 개조 실적 확보
라라클래식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전기차 개조 시장을 준비해왔다. 현대 포터, 포니, 엑센트, 그랜저, 대우 라보, 쌍용 코란도 등 국내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폭스바겐 비틀, 로버 미니, 재규어 XJ, 웨스트필드 로드스터 등 다양한 해외 클래식 차량까지 20여 종 이상을 전기차로 개조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기차 개조는 단순한 튜닝을 넘어서 차량 해체부터 배터리 설계, 구동부품 설치, 전장시스템 통합까지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영역인데, 우리는 이를 수년간 실험하고 누적해왔기 때문에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춰 충분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부 규제로 인해 지금은 상용화가 어렵지만, 전기차 개조 튜닝은 환경문제 해결과 맞물려 향후 제도 개선이 예정돼 있는 분야로서 중장기 비전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기술력과 안전성 확보… 해외 기술 격차 빠르게 좁혀
기술적 안전성은 양산 전기차 수준과 동일하게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라라클래식이 개발한 모든 개조 전기차는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배터리 안전성, 차량 성능, 기능 테스트를 수행해 왔고, 대부분 통과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배터리 탑재공간이 부족한 일부 차량에서는 무게배분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이 역시 설계 단계에서 조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 결국, 법제도와 승인 체계가 더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해외에는 전기차 개조 기술을 이미 상용화한 기업들이 다수 활동 중"이라고 말한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1990년대부터 전기차 개조 시장이 활성화돼 왔으며, 배터리·모터·전력부품 관련 산업도 발달해 자유로운 튜닝이 가능하다.
그는 “해외와의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전기차 개조가 활발해지면서 모터, 배터리, 전력 부품 등의 산업 기반이 탄탄해 다양한 차종에 대한 자유로운 개조가 가능했다"며 "이에 따라 기술 축적 수준에서는 아직 일부 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는 실차 개조 실적을 바탕으로 그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오히려 클래식카 문화적 접근이나 디자인 감성 측면에서는 우리가 선도할 수 있는 분야도 많다고 했다.
■ “현실적인 제도 개선 없이는 산업 생태계 구축 어렵다”
전기차 개조 산업의 가장 큰 장애물은 ‘중복 인증’에 따른 비용 부담이다. 김 대표는 "현재 전기차 개조에 대해서는 양산 전기차 수준의 인증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며 "예를 들어, 배터리는 단품으로 인증받은 후 차량 탑재 시 또다시 수억원이 들어가는 재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해외에서는 인증된 모듈이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데, 우리는 여전히 규제가 과중하다는 얘기다. 제도 개선 없이는 중소기업 중심의 튜닝 생태계가 만들어지기 어렵다.
그는 “해외는 인증된 배터리 모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며, “한국도 유사한 수준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면 개조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조전기차 상업 제조 허용과 관련해선 정부는 2025년부터 개조 전기차의 상업 제조·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신중한 시각이 많다. 김 대표는 “아직도 많은 제도적 공백이 존재한다. 안전성 시험 외에도 튜닝승인 절차가 남아 있으며, 정부 부처도 관련 체계가 완성되는 시점을 2028년으로 보고 있다”며 “ 즉, 현실적으로는 아직도 상업 제조나 판매를 자유롭게 하긴 어려운 구조로 발표 내용과 실제 행정집행 간의 간극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최초 마이크로레이서, 국제무대에 첫 선”
라라클래식은 제 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클래식 스타일의 극소형 3륜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를 최초 공개한다. 이 차량은 유럽과 일본 등에서 100년 가까이 이어온 클래식카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면서도, 현대적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현재 인증 절차가 진행 중으로 오는 8월쯤이면 정식 도로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 해외 수출이나 라이선스 생산에서도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래식의 미학과 전기의 미래를 연결하는 '라라클래식’, ‘감성과 기술을 융합'하며 라라클래식이 걸어가는 길은 단지 전기차를 만들거나 개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전기구동의 친환경 미래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라라클래식은 독보적인 모빌리티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김주용 대표의 말처럼, 제도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라라클래식이 선도하는 국내 개조 전기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용 ㈜라라클래식 대표이사는?◆
김주용 대표이사는 클래식카 디자인에 전기차 기술을 접목하는 국내 전기차 개조 선구자다. 연세대 기계공학과 출신인 김 대표는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1999년 창업한 기술기업 엔터테크를 기반으로 ㈜라라클래식을 설립했다. 이후 클래식카 복원, 전기차 개조, 전시를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라라클래식 김주용 대표이사는 계열사인 (주) 라라클래식 모터스와 (주) 라라클래식 모빌리티의 대표이사로 겸직하면서 ‘마이크로레이서’ 등 미래형 전기차 개발을 이끌며, 다양한 차량 전기차 개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인제스피디움 클래식카 박물관 관장으로 활동하며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김주용 대표이사는 “라라클래식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이라며 "지속가능한 복원과 혁신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