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세계풍력기구 '상급구조교육' 국제인증 획득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27일, 해상풍력 분야의 국제표준을 수립하는 세계풍력기구(Global Wind Organisation, 이하 'GWO')로부터 상급구조교육(Advanced Rescue Training, 이하 'ART') 과정을 국내 최초로 인증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

GWO는 2012년 풍력산업 종사자의 안전확보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분야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안전교육 표준을 개발·관리하고 있다.

GWO 인증은 교육시설, 프로그램 구성, 강사역량 등 전반에 걸쳐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해야 하며, 전 세계 주요 풍력관련 기업들이 필수요건으로 요구하는 인증이다.

ART 과정은 풍력발전 설비 내 고난도 구조상황에 대한 교육과정으로, 허브, 스피너, 블레이드, 나셀, 타워, 베이스먼트 등 다양한 구조환경에서 1인 및 2인 구조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다.

해양수산연수원은 GWO 인증교육을 2020년부터 시행해 기초 안전교육(Basic Safety Training, BST) 및 단기근로자 안전교육(Wind Limited Access) 등 다양한 과정의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ART 과정 인증 획득을 통해 총 19개의 GWO 공인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최고 해상풍력 안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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