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52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예고하면서 소득기준과 지급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범정부 TF를 구성했다. 소비쿠폰은 최소 15만~최대 52만원까지 전 국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발표를 보면 쿠폰은 두 차례로 나눠 지급되는데, 1·2차를 합하면 1인당 지급 쿠폰 액수는 △소득 상위 10%(512만명) 15만원 △ 일반 국민(4296만원) 25만원 △차상위 계층(38만명) 40만원 △기초수급자(271만명) 50만원이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민에게는 1인당 2만원이 추가된다.
사용처에서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 이커머스 등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지원금 당시에도 매출액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소득 상위 10% 기준은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월 건강보험료 27만 3380원 초과, 지역가입자 45만~50만 원 수준이다. 연소득 기준으로는 통합소득 연 1억 5천 만원 이상이며, 근로소득은 연 9600만 원 이상이다.
한편 1차 지급시기는 7월, 2차 지급시기는 8월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