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 박사 'AI시대 군산새만금의 산업전략' 세미나

사진 = 서동석 박사 캠프
사진 = 서동석 박사 캠프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서동석 박사(65세, 전 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군산발전연구소’ 개소와 함께 군산 경제·산업의 발전과 새만금·군산 산업단지의 혁신적인 구조개편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가졌다.

서 박사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조촌동 소재 ‘서동석 박사 군산발전연구소’ 사무실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의 발전을 위한... 더 나은 군산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 AI시대 군산·새만금의 산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열린 세미나는 최홍섭 글로벌사이버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연성 국립군산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국립군산대 김종구 교수, 호원대학교 박문서 교수, 서동석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최연성 교수는 서론 ‘변화의 서막’을 통해 이세돌과 알파고, 테슬라 등 상징하는 AI와 전기차 혁명,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비대면 문화와 탄소중립등을 예를 들고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서막에도)준비는 없었다. 그리고 변화가 한참 진행됐는데도 여전히 무신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새만금을 포함한 전북지역의 산업정책 역시 미래를 예측해 적극적으로 알짜산업을 유치하기 보다는 이전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려고 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다”며 “지방정부가 특정산업을 육성하거나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과 전략 등 능동적인 산업정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콘텐츠, 바이오 산업의 취약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 부재, 약한 기업집적도와 혁신주체(R&D 역량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기관, 행정, 금융 등)들의 느슨한 거버넌스 등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군산산업단지가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한국GM 군산공장 폐업, 산업위기지역과 고용위기지역 동시 지정 등 대대적인 국가지원을 통한 위기극복의 기회를 살리지 못 해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을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실리콘 밸리, 라인강 공업지대, 싱가포르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등이 벤치마킹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우량기업 유치 전략, AI 산업으로의 전환, 재생에너지(태양광, 해상풍력, 조력)의 간헐성을 보완할 SMR 발전,인공태양광 및 플라즈마산업육성 등 미래지향적인 산업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의겸 전 국회의원은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 군산·새만금의 산업구조의 변화와 혁신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군산경제는 물론 군산·새만금산업의 미래지향적인 구조 개편을 위한 시금석은 물론 마중물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론에 나선 서동석 박사는 “군산·새만금의 산업구조는 미래지향적이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해 나가는 정책적 산업전략 수립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AI라는 그 거대 한 변화의 물결에 군산·새만금의 산업여건을 어떻게 획기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인지 그 해법을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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