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318억 투자…도시가스 공급망 60km 확장



경남에너지 본사 전경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가 2025년 도시가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318억 원을 투자한다.

경남에너자는 올해 총 318억원을 투자해 도시가스 배관 60km를 추가로 연장하고, 총 1만9356세대에 도시가스를 새롭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확대 공급이 이뤄질 주요 지역은 △창원시 진해구 청천·안성마을(17km, 8,045세대) △김해시 신안마을 등(20km, 6,668세대) △거제시 아주동 용소마을 등(8km, 2,190세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향교마을 등(15km, 2,453세대)이다. 경남에너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보급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에너지는 2014년 창녕군을 시작으로, 2015년 이후 의령군 시가지, 창원시 진동·북면, 창녕군 남지읍 등지에 수백억 원을 들여 주배관망을 구축해왔다. 올해 역시 공급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도심 외곽의 에너지 소외지역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창원시 덕동마을, 거제시 옥포동·아주동,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일대에서 주배관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 외곽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에너지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동 대표는 “도시가스를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널리 공급하고자 지속적으로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가스 접근성 확대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현재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밀양, 함안, 고성, 창녕, 의령 등 5개 시와 4개 군을 도시가스 공급권역으로 두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수요가구는 86만2,388개소, 보급률은 84.8%에 달한다.



경남에너지는 앞으로도 미공급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보다 많은 지역 주민이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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