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려도 걱정 끝!" 서귀포시, 부양식 맨홀로 안전 강화

서귀포시가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콘크리트 맨홀을 안전한 부양식 맨홀로 대대적으로 교체중에 있다. 이번 교체 사업은 파손 정도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콘크리트 맨홀의 특성상 보행 중 갑작스러운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귀포시가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콘크리트 맨홀을 안전한 부양식 맨홀로 대대적으로 교체중에 있다. 이번 교체 사업은 파손 정도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콘크리트 맨홀의 특성상 보행 중 갑작스러운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서귀포시가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 콘크리트 맨홀을 안전한 부양식 맨홀로 대대적으로 교체중에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교체 사업은 파손 정도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콘크리트 맨홀의 특성상 보행 중 갑작스러운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총 600개의 콘크리트 맨홀이 설치되어 있다. 이들 맨홀은 도시 미관을 고려해 붉은색 등 색상을 입힌 형태로 2000년대 초반 전국 각지에 설치됐으나, 철제 맨홀에 비해 내구성이 약해 쉽게 파손되는 단점을 보여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작년 61개를 교체한 데 이어, 올해 장마철 이전 콘크리트 맨홀 60개와 불량 맨홀 15개를 부양식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더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동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134개소를 부양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불량 맨홀의 경우 파손과 소음으로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해 신속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새로 도입되는 부양식 맨홀은 기존 맨홀과는 차원이 다른 안전성을 자랑한다. 수문나사 방식의 원포인트 잠금방식으로 개폐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맨홀 뚜껑 바로 아래 그물모양 철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 하수도에 추락하거나 차량 바퀴가 빠지는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맨홀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오수 맨홀 추락방지시설은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신규 설치나 파손 맨홀 교체 시 의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번 교체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장마철 등 재난 상황에서의 2차 피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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