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 부천전서 5경기 무패 도전

사진 / 안산그리너스FC
사진 / 안산그리너스FC

안산그리너스FC가 홈에서 부천FC를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흐름을 탔다. 충북청주FC와의 무승부를 시작으로 성남FC전 1-0 승, 부산아이파크전 2-0 완승을 거두며 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화성FC와의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패,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공수 전반적으로 경기력 향상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고민거리였던 대량 실점을 줄이고, 더 나아가 연이어 무실점 경기를 펼친다는 점은 안산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그간 침묵하던 선수들이 득점을 터트린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지난 14R 성남전에선 류승완이 시즌 첫 골을 터트렸고, 15R 부산전에서는 장민준이 시즌 2호 골을, 박정우가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활용해 외인 영입에 성공했다는 점 역시 안산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데 동력을 더해줄 전망이다. 안산은 상호 합의 하에 루안과의 계약 해지 후, 제페르손을 품었다. 스피드와 활동량을 고루 갖춘 제페르손의 합류는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장신 센터백 에두까지 영입하며 후방도 강화했다. 22세의 젊은 수비수 에두는 브라질 출신으로 K리그에서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한다. 탄탄한 피지컬로 안산 수비진의 제공권과 빌드업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세를 제대로 탄 안산은 안방에서 치르는 부천전에서 지난 1라운드의 설욕을 갚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관우 감독은 지난 화성 원정을 마친 후 “구단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고, 연승을 위한 선수단의 의지가 강하다.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말한 바 있다. 이어 “부천전에서도 무패를 이어나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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