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본격화…'마음성장학교' 현판식 성료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학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섰다.

(제공=영천시) 마음성장학교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
(제공=영천시) 마음성장학교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

영천시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6월 17일 영천고에서 개최한 ‘마음성장학교’ 사업 설명회 및 현판식이 성료했다.

‘마음성장학교’는 경상북도와 교육청이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연계사업으로,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청소년 정신건강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현재까지 9개 학교에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영천성남여중 ▶영천성남여고 ▶영천고 ▶선화여고 등 4개 학교가 신규 지정돼 총 13개교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중·고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기감정 이해를 돕는 ‘마음 들여다보기 교육’ ▶디지털 과몰입 예방을 위한 ‘바른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정신건강 퀴즈 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관리 역량과 정신건강 인식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교사들을 대상으로는 청소년 자해·자살 문제에 대한 이해 및 대응 방안 교육을 병행, 학교 내 조기 개입 및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성과 감정 조절 능력이 형성되는 핵심 시기인 만큼,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조기에 위기 신호를 포착하고, 필요한 경우 빠르게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6월 20일에는 선화여고에서 추가 설명회와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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