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신의 선물에서 악마의 저주로...마약의 숨겨진 역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인류 역사를 파괴한 마약의 숨겨진 이야기를 '벌거벗긴다'. 오늘(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벌거벗은 세계사' 208회에서는 마약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강연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백승만 교수가 나선다.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박사후 연구원을 지낸 백 교수는 이날 신이 내린 선물로 여겨졌던 마약이 어떻게 악마의 저주로 전락했는지 그 역사를 조명할 계획이다.

2023년 대한민국 마약류 사범이 약 2만 7천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마약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백승만 교수는 "과거에는 마약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 달랐다"며 고대로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마약이 진통제이자 만병통치약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고 설명한다.

의약품이 귀하던 시대, 고통을 잊게 해주던 기적의 물질이었던 마약이 어떻게 인류를 파괴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백 교수는 논의를 이어간다. 인류가 마약에 중독될 수밖에 없었던 사건들, 기상천외한 마약 밀매 방법, 그리고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한국의 심각한 마약 문제들을 짚어줄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규형과 한국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소 김대규 소장이 함께 한다. 허규형 전문의는 마약이 인간 정신에 미치는 영향과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공유하며, 경남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을 역임한 김대규 소장은 마약 사범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마약의 역사와 현재의 심각성을 다룰 tvN '벌거벗은 세계사' 208회는 오늘(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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