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장신영과 윤아정의 인물관계도 변화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7회 방송을 앞두고 백설희(장신영 분)와 민경채(윤아정 분)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을 뜨거운 긴장감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앞서 설희는 딸 백미소(이루다 분)를 향한 깊은 모성애를, 경채는 사고뭉치 동생 민세리(박서연 분)에게 숨겨왔던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깊은 여운을 선사했었다. 이들 네 사람은 미소의 보복 폭행의 진범이 세리라는 잔인한 운명으로 얽히고설키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한 건물 로비에서 출입을 저지당하며 분노를 억누르려 애쓰는 설희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설희는 딸 미소의 보복 폭행 사건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과는 아무 관계 없는 가짜 범인이 잡히면서 조작되었다는 것을 직감했고, 그 뒤에 거대 권력인 민강 유통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딸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때문에 설희가 건물에서 마주친 인물이 바로 민강 유통의 민경채라는 사실은 그 곳이 민강 유통이라는 것을 암시해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자아낸다.
특히 터져 나오는 분노를 간신히 억누르며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설희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반면, 그런 설희를 마주한 경채는 한층 여유로운 표정과 품위 넘치는 태도를 잃지 않고 있어 더욱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때문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뿜는 두 사람의 첫 대면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팽팽한 신경전을 짐작게 한다.
과연 경채는 설희의 정체를 이미 간파하고도 흔들림 없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거대 권력에 맞서 딸을 위한 복수를 예고한 설희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모성애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한치의 양보 없는 대립을 펼칠 설희와 경채의 활약은 ‘태양을 삼킨 여자’ 7회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7회는 오늘(17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