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가 韓 생활 '불편하다' 호소한 이유"

라이언 와이스 아내 (사진=SNS 채널 캡쳐)
라이언 와이스 아내 (사진=SNS 채널 캡쳐)

한화 이글스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이 한국 생활 중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헤일리 브룩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금 좀 불편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아파트 헬스장 직원이 남편 와이스와 코디 폰세의 사인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급기야 와이스가 잠든 사이에 집까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복숭아와 공 12개를 들고 와 사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브룩은 해당 직원이 영어를 못 해 문화 차이인지 과민 반응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 집까지 찾아와서 너무 불안했다"며 "일단 사인을 해주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전에 유니폼에 사인을 해줬음에도 고마워하지 않는 것 같고 사인볼 12개를 요구하는 것에 당황스러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헤일리 브룩은 많은 팬들의 연락 덕분에 아파트 측에서 해당 직원의 과도한 요구를 인지하고 관리자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파트 측은 직원에게 사인을 요청받았던 공을 돌려줄 예정이며, 향후 직원들이 세대에 찾아가거나 사인 요청을 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자신과 와이스 가족이 집에 찾아갈 만큼 친하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 와이스는 2024년 7월 한화 이글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시즌 종료 후 최대 95만 달러에 재계약을 확정하며 우완 투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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