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특정 종교집단 기획 입당 정당민주주의 위협"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특정 종교의 국민의힘 입당 의혹은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운영되어야 할 정당을 종교집단이 당원 가입을 사주해 좌지우지하려 한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종교집단의 기획 입당과 정치권 로비 문제는 수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고 일벌백계를 통해 특정 종교집단이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를 다시는 반복할 수 없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당으로서 정당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런 행위를 수용하는 국민의힘은 더 큰 책임이 있다"면서 "당권 장악을 위해서라면 '차떼기 입당' 같은 이런 방식의 동원체제가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이를 당내 선거 전략으로 활용하는 정당이 바로 지금의 국민의힘"이라고 힐난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12.3 불법계엄과 내란획책으로 진작에 해산되었어야 할 정당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이미 정부에 국민의힘 해산을 정식으로 청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당 해산의 최종 판단은 헌법재판소의 고유 권한으로 정부는 이 과정을 정치적 부담으로 여기지 말고 헌법적 절차에 따라 책임 있게 움직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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