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 여름밤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아주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이 도심 공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 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8시에 '시민공원 잔디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잔디밭영화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가족영화 4편이 상영된다. 첫날 '리틀 포레스트(2018)'를 시작으로 '어바웃 타임(2013, 한글자막)', '인생은 아름다워(2022)', '인사이드 아웃2(2024, 더빙)'을 차례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 6월부터 2차례에 걸쳐 시민 12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작품들로 시민 참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12m 대형 에어스크린과 고화질 프로젝트를 갖춘 야외 영화 상영시스템을 통해 감동과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을 위한 시민은 개인 돗자리를 준비하면 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여름철 대표 문화프로그램인 잔디밭영화제는 무더위를 잊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문화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공원 잔디밭영화제 상영 일정표]
일정 | 시간 | 영화 상영작 | 개봉연도 | 비고 |
7. 31.(목) | 20:00 | 리틀 포레스트 |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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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1.(금) | 20:00 | 어바웃 타임 | 2013 | (한글자막) |
8. 02.(토) | 20:00 | 인생은 아름다워 |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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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3.(일) | 20:00 | 인사드 아웃2 | 2024 | (더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