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인간극장'의 '천하무적 쌍둥이' 편이 뜨거운 여름날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5일 방영될 5부에서는 가족 여행 중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쌍둥이 자매 지민(17)과 지수(17)의 모습이 그려진다.
뇌병변 장애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성장하는 지수와 '1분 언니' 지민, 그리고 이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아빠 박경원(51) 씨와 두 언니의 이야기가 이번 회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5부에서는 딸 넷 아빠인 박경원 씨 가족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이 이어진다. 먼저 분위기 메이커 둘째 언니 유빈(20) 씨가 자신이 졸업한 학교이자 현재 쌍둥이 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방문한다. 오랜만에 선생님들을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며 돈독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이어 가족들은 시골에 계신 큰아버지 댁으로 떠나 오랜만에 만난 친척 식구들과 시끌벅적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북적이는 친척들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경원 씨 가족의 모습이 잔잔한 미소를 안길 것이다.
특히, 야구를 좋아하는 네 자매가 함께 야구 배팅장에 놀러가면서 특별한 순간을 맞이한다. 늘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망설였던 동생 지수가 태어나 처음으로 야구 공을 직접 던져보게 되는 것. 마운드 위에서 설렘과 떨림이 교차하는 지수의 얼굴에서 또 한 번 성장통을 이겨내는 감동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를 가진 가족과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인생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고, 다투고, 화해하며 함께 커가는 것'이라고 믿는 '천하무적 쌍둥이' 가족의 이야기는 매일 오전 7시 50분 KBS1을 통해 방송되며, 5부는 25일(금)에 만날 수 있다.